A to Z Mysteries #1-26 챕터북 Box Set (Paperback 26권)

 《A to Z Mysteries》는 미국 작가 Ron Roy가 쓴 어린이 추리 챕터북으로, Dink, Josh, Ruth Rose 세 친구가 주변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해결해 나가는 시리즈입니다. 제목의 알파벳을 따라 A의 《The Absent Author》부터 Z의 《The Zombie Zone》까지 총 2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납치, 도난, 사라진 동물, 유령 호텔, 미라, 판다, 경주마, 공룡, 뱀파이어 등 매 권 새로운 사건이 등장해 아이가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자연스럽게 다독하기 좋습니다.

영어 난이도는 대체로 AR 3점대 중심으로, 리더스북을 충분히 읽은 아이가 본격적인 챕터북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활용하기 좋습니다. Lexile은 권별·판본별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초등 영어원서 독자가 도전하기 적당한 수준이며, 책마다 짧은 챕터와 삽화가 적절히 들어 있어 긴 영어책에 대한 부담도 비교적 적습니다. 특히 단순히 내용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범인을 예상하고 단서를 찾으며 Prediction, Inference, Reading Comprehension을 함께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시리즈의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A to Z Mysteries》의 매력은 아이에게 영어책을 ‘공부할 책’이 아니라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책’으로 만들어 준다는 데 있습니다. Nate the Great나 Cam Jansen 같은 초기 추리 원서를 재미있게 읽었던 아이에게 다음 시리즈로 연결하기 좋고, Magic Tree House 정도의 챕터북을 읽는 아이가 판타지·역사 대신 추리 장르를 경험해 보기에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26권을 모두 읽게 하기보다는 《The Absent Author》 한 권을 먼저 보여준 뒤 아이가 “B에서는 무슨 사건이 일어나?”라고 궁금해한다면, 그때부터 A에서 Z까지 이어지는 영어 다독의 재미를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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